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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진급누락 이어 승리 성접대 의혹까지…YG '사면초가'
입력 2019-02-26 12:59   수정 2019-02-26 13:08

현재 병역 의무를 지고 있는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진급누락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승리의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져 YG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26일 SBS funE에 따르면 승리는 재력가들에게 투자 유치를 위해 성접대를 한 의혹을 사고 있다.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말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제기하며, 승리와 가수C 씨,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속에서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채팅방에서 직원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 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라고 지시했다.

승리는 2016년 3월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투자법인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2015년 말은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재력가들과 접촉하던 시기였다. 승리는 유 씨와 함께 유리홀딩스의 공동대표로 취임하기 전 이미 직원 김 씨 등과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승리는 유일한 여성 투자자였던 B 씨를 언급하며 "원하는대로 해줘라"라고 지시했고 김 씨는 승리의 지시를 받은 뒤 "자리 메인 두 개에 경호까지 싹 붙여서 가기로… 케어 잘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요구했다. 이는 성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일컫는 말로 추정된다. 당시 투자자 B 씨는 여성이었지만, 함께 찾은 일행들은 대만인 남성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니들이 아닌데 주겠냐.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라고 답했다. 싼 마이는 3류를 의미하는 속어다. 승리는 이후 "아무튼 잘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화상으로 보면 사실상 성접대를 용인한 셈이다.

40여 분 뒤 유 대표는 채팅방에서 김 씨에게 "내가 지금 여자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여자 두 명이 오면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하라"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성접대가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YG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에는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지드래곤의 진급누락 배경에는 지드래곤의 잦은 휴가 사용이 있었다며, 지드래곤이 2월 26일을 기준으로 총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중 약 100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고 보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잦은 휴가와 진급 누락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드래곤 진급누락에 이어 승리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지며, YG 소속 가수들을 둘러싼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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