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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명자원, 살충제 계란파동 대책 ‘GP센터’ 완비
입력 2019-02-20 10:07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마련된 ‘식용란 선별포장업(GP센터) 제도’가 오는 4월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시설 허가를 획득한 미래생명자원의 수혜가 기대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4월 가정용 달걀은 GP센터 영업장에서 선별·포장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관련 제도는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돼 6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 본격 운영된다.

지난 2017년 8월 살충제 계란 파동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조치다. 계란이 별다른 위생 처리 없이 도매상을 거쳐 시중으로 유통되는 구조에서 안전 구멍이 생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GP센터를 갖춘 업장에서만 계란 유통 허가를 내줘 불량 계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GP센터를 갖추지 않은 곳에서는 유통이 어려워져 계란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란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분기별 평균 계란가격은 2017년 3분기 1572원에서 4분기 1248원, 2018년 1분기 924원, 2분기 786원, 3분기 1034원으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유통업에 종사하는 미래생명자원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회사는 ‘오렌지 에그’, ‘휴란’ 등의 자사 브랜드를 통해 수도권 농가들로부터 계란을 매입해 전문 유통업체들과 지역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회사 계란 제품의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3억 원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51%를 차지한다.

미래생명자원는 20일 홈페이지 공문을 통해 “미래생명자원 퓨어밀은 지난 15일 경기도청으로부터 식용란 선별포장업 허가를 획득했다”며 “6개월간 제도 시범운영 이후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업장 운영에 차질없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5000만 원 규모의 혈란(이상란) 검출기도 갖출 방침이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어든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30.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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