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PF사업 알파돔시티, 개발 완성 기대감 성큼

입력 2019-0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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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돔시티 조성 현황(자료=알파돔시티PFV)
지난 달 29일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알파돔시티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을 넘게 개발을 이어온 알파돔시티의 완성을 알리는 마지막 블록(6-1∙6-2블록)의 기공식이 열린 것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알파돔시티’의 완성이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돌입한 6-1, 6-2블록(알파돔타워1, 2)을 마지막으로, 호텔이 들어서는 7-3블록(웨스틴 조선호텔),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7-1블록과 17블록(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모두 공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미 완공 된 아파트 단지(알파리움), 오피스빌딩(알파돔타워3, 크래프톤타워), 판매시설(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포함한 복합 도시가 완성을 앞둔 것이다.

알파돔시티는 총 사업비만 5조3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프로젝트다. 사업 추진 당시부터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으로 주목받았다. 대지면적 약 13만7500㎡, 연면적 약 121만9400㎡의 매머드급 규모의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주거, 상업, 업무, 오피스텔, 숙박 시설 등 모든 생활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 도시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서울권 최대규모 복합상업시설로 알려진 문정동 가든파이브(연면적 약 82만㎡)보다도 약 40만㎡ 이상 넓은 규모다.

특히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자리하고, 판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배후수요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알파돔시티의 아파트는 분양 당시 조기완판을 기록했고, 마지막 주거시설이던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청약에만 3만1천 여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알파돔시티의 인기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알파돔시티는 오피스 건물과 백화점, 오피스텔이 신분당선과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는 판교역과 직접 연결된다. 강남까지 1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판교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판교신도시의 특성상 간선, 지선, 광역 버스노선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알파돔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판교를 대표하는 업무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알파돔타워3와 크래프톤타워(구 알파돔타워4)에는 네이버,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옛 블루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착공에 돌입한 알파돔타워 1, 2의 경우 미래에셋그룹이 투자에 나서 1조8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I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성장중인 판교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판교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알파돔시티는 개발 전부터 뛰어난 입지로 주목받았던 곳”이라며 “알파돔시티의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만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발돋움 해 도심, 강남, 여의도를 잇는 우리나라 대표 중심업무단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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