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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조기 내원해야
입력 2019-02-19 09:27

주부 최 씨(42세, 청주시 흥덕구)는 얼마 전부터 자다가 깰 정도의 어깨통증을 느끼고 원인을 알기 위하여 정형외과를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평소에도 어깨가 잘 뭉치고 잘못 잘 때 결리는 단순한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검사를 진행해보니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 씨의 경우 평소 잘 결리고 뻐근하다고 느꼈지만 이러한 질환이 발생했을 줄 예상하지 못했고 회전근개파열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최씨와 같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를 움직이는 데 있어서 중요한 근육인 회전근개는 회전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질환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근육인 회전근개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는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며 야간통이 찾아온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병의 초기에 가벼운 결림 증상 통증 이외에는 특별한 증세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다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과 같은 어깨질환과도 혼동할 수 있는데 야간통이 있다는 점은 같은 증상을 보이나 차이가 있다면 오십견의 경우 팔을 위로 올릴 수 없고 옆으로 들거나 뒷짐을 지기 어렵고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려줘도 올라가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위로 올릴 때는 통증이 있지만 다 올리게 되면 통증이 사라지며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해당 두 질환은 대표적인 어깨통증이면서 환자의 경우 분별하기 어려운 만큼 정형외과 전문의와 체계적인 진단장비가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 범위가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도 개선을 얻을 수 있지만 손상된 부위가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체계적인 정형외과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어깨수술에 있어서 충분한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하고 MRI 장비와 같은 진단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박경진 청주 굿샘 정형외과 대표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초기 증상이 미비하여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은 질환 중 하나이면서 오십견과 같은 질환과의 혼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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