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함께 안전대진단 추진…2만2000여 시설물 점검

입력 2019-0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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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2월 18일~4월19일)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20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공연장, 숙박업소 등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전문가 투입, 점검장비 사용 등 확인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안전위해요인 유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올해도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사용자)가 보수·보강조치 완료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해 별도 공개하고, 시민에게 시설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서울 안전대진단에는 지역사정에 밝은 시민이 스스로 안전 위해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한다.

또 시민 자발적 참여를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를 확대한다.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응답소,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앱, 행안부 안전신문고 앱 등으로 생활 속 모든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중이용시설,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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