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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10주 동반 하락…7년 만에 처음
입력 2019-02-16 10:00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3주 연속, 전세가격은 10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매매∙전세 동반 하락은 10주 연속으로, 이는 2012년에 있던 16주 연속 동반 하락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떨어져 1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9% 하락해 15주 연속 내려가고 있다.

서울은 용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0.04% 변동률을 보인 용산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 유입으로 이촌동 래미안이촌첼리투스가 5000만 원 상승했다. 나머지 지역은 송파(-0.13%), 강남(-0.09%), 서대문(-0.06%), 양천(-0.06%), 강동(-0.05%), 마포(-0.04%, 강서(-0.03%) 순으로 내려갔다. 송파는 헬리오시티 입주 영향이 지속되며 잠실파크리오와 올림픽훼미리타운 등의 주요 대단지아파트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강남은 입주 중인 래미안루체하임(850가구)과 2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블래스티지(1957가구) 영향으로 매물에 여유 있는 상황이다. 개포동 대치가 500만~1000만 원, 주공고층 6∙7단지가 5000만~9000만 원 내려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떨어져 5주 연속 약세다.

신도시는 분당(-0.06%), 중동(0.03%), 동탄(-0.03%), 평촌(-0.02%) 등이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분당은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 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자동 정든동아와 서현동 시범삼성, 한신 등이 500만~1500만 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광명과 의왕, 구리, 하남 등 서울 근접 지역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 시세 변동에 민감도가 높은 지역들로 볼 수 있다. 광명(-0.17%), 의왕(-0.13%), 구리(-0.10%), 이천(-0.10%), 하남(-0.08%), 오산(-0.06%), 안양(-0.04%) 순으로 하락했다. 광명은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과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소하동 우림필유 등이 500만~5000만 원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지역 모두에서 하락했다. 서울이 0.07%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9% 내려갔다.

서울은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강남권 대규모 입주에서 시작된 전세가격 하락세가 강동을 넘어 광진, 중구, 종로 일대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강동(-0.26%), 광진(-0.25%), 중구(-0.24%), 종로(-0.19%), 강서(-0.16%), 금천(-0.15%) 순으로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입 시기를 뒤로 미루는 분위기다"며 "거래 위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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