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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칙칙한 인상 만드는 ‘기미’, 위장 건강부터 살펴봐야
입력 2019-02-15 13:29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일조량이 현저히 적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주의해야 하는 문제인 데다가, 기미는 자외선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기미가 발생하기 쉽다.

기미는 보통 강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 노화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기미를 개선하고 싶다면 그 원인을 알아내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성실히 사용하는 등 기미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미 증상이 심해져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기미가 심해지면 피부가 지저분해질 뿐만 아니라 어둡고 칙칙한 인상으로 변해 외모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기미가 심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미가 계속 생긴다면 위장 건강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만성 소화불량, 위염,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 증세를 겪는 경우 체내로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는데, 이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쳐 기미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기미를 개선하고 싶다면 먼저 위장부터 정상화시키도록 해야 한다.

부산위담한의원에서는 기미를 유발하는 위장질환의 근원을 담적증후군으로 보고 있다. 담적증후군은 소화되지 못하고 위장에 남은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한 담(痰)이라는 병리물질이 일으키는 질환이다. 몸속에 담 독소가 생기면 위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각종 위장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얼굴에 기미와 같은 색소성 질환까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강진희 부산위담한의원 원장은 “대부분의 경우 기미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서만 생긴다고 여기지만, 기미가 생기는 이유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며, “특히 담적증후군에 의한 위장질환의 영향으로 기미가 심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만큼, 기미를 개선하고 싶다면 위장의 담 독소부터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담적증후군은 일반 내시경 검사로도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위장의 담 독소를 관찰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을 받아야 보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담 독소를 배출하고 굳어진 위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강 원장은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따라서 생활습관과 위장 건강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통해 기미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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