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북 지역 등 비무장지대 산림 11㏊ 복원

입력 2019-02-15 10: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시스)
산림청이 한반도 생태계 회복을 위해 비무장지대 산림 복원에 나선다.

산림청은 올해 민북 지역(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 등 비무장지대(DMZ) 산림 11㏊(11만 ㎡)를 복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산림 생태계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서다. DMZ 일대 한국에 서식하는 자생식물과 귀화식물의 절반 이상(4499종 중 약 2504종)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DMZ 일대 훼손 산림 242㏊를 복원했다.

산림청은 14억 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까지 복원 대상지 선정과 시공 등을 마치기로 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지난 50여 년간 일궈낸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DMZ 일원의 식생복원 및 산림건강성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확산되면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