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알아본 여성 속옷.. "브라렛 인기 이유 있네"

입력 2019-0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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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트랩, '내 브라렛 찾기'로 얻은 5만 건 이상의 데이터 리포트 공개

최근 브라렛 전문 브랜드 ‘컴포트랩’이 여성 속옷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 컴포트랩은 빅데이터 전문가를 통해 고객 착용 후기 데이터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체형별 언더웨어 추천 시스템인 ‘내 브라렛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여 6개월 만에 5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개된 리포트를 살펴보면 가슴에 대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고민이나 선호하는 여자 속옷 형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응답자 중 80%가 A~C컵을 가지고 있으며, 밑가슴둘레는 75cm~80cm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가슴 형태 부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약 59%가 ‘처지고 벌어진 가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58%는 ‘좌우의 가슴 크기가 다르다’고 응답했다.

일반 브라 착용 시 밴드의 후크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거나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응답한 여성도 적지 않았다. 원하는 여성 속옷의 착용감을 묻는 항목에서 ‘타이트한 착용감(3%)’이나 ‘쫀쫀한 착용감(15%)’을 제치고 ‘가슴 아래를 잡아주며 편안한 착용감(59%)’을 선호한다는 항목이 1위를 차지한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원하는 속옷은 어떤 스타일일까? 선호하는 디자인 부문에서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4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타일 부문에서는 ‘적당히 몸매를 보정해주며 편안한 스타일’이 8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컴포트랩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노 와이어 브라와 브라렛처럼 착용감이 편안한 여성 속옷이 인기를 끄는 이유부터 여성들이 원하는 브라의 형태까지 살펴볼 수 있다”라며 “컴포트랩이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착용감이 편안한 브라렛 형태로, 체형과 신체 고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심플&베이직 코튼 라인을 출시한 데에 이어 큰 가슴 전용 ‘Big-C’ 브라 라인과 쿨 실크 라인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니즈 분석과 제품 개발로 편안한 행복을 주는 언더웨어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포트랩은 와이어와 후크, 밴드, 등살 테이프 없이도 가슴을 편안하게 받쳐주는 형태의 체형별 브라렛 전문업체이다. 2018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서 패션/언더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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