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주은, 최민수와 얼렁뚱땅 결혼…“결혼 결심한 적 없어”

입력 2019-02-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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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최민수-강주은이 첫 만남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5년 차 부부 최민수-강주은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최민수는 강주은과 처음 만났던 1993년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떠올렸다. 당시 최민수는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에스코트하기 위해 참석했다가 탈락을 하고도 스태프들에게 해맑게 인사하는 강주은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강주은에 대한 최민수의 첫인상은 로맨틱했지만 정작 강주은은 “잘난 척하는 남자”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대회 일주일 후 PD님이 방송국 관광을 시켜줬다. 최민수가 드라마를 찍고 있기에 사인을 부탁했더니 카페에 가자고 하더라”라며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이 다인데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의심했지만 그는 매주 22시간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가 고작 1시간 강주은을 만났다. 강주은은 정신을 차려보니 최민수와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결혼 결심을 지금까지도 한 적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혼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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