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폭행’ 보도 뒤 올라온 충격의 메시지… “당분간 여성흥분제 판매 중단”은 사실?

입력 2019-0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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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처)

버닝썬이 폭행사건 이후 성폭행과 마약 등과 관련해 논란에 중심에 서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방송 보도 후 강남 일대 클럽 직원들이 공유하는 단체 카톡방에 충격적인 글이 올라와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버닝썬 성폭행과 관련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의 주장을 MBC 뉴스가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보도는 버닝썬 성폭행과 마약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간 다음날 강남의 클럽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방에 클럽에서 약물을 판매해온 정황을 담고 있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사건이 사건인 만큼, 여성 흥분제 판매는 중단한다. 다들 입단속 해주시고 제품 사용 자제를 부탁한다. 확인톡 부탁한다. 안할 시 블랙리스트 추가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버닝썬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20대 여성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고 성폭행 당했다”라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주장으로 여겨졌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지난 7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성폭행 동영상 속 장소가 버닝썬임을 시인했으면서도 버닝썬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20대 여성과 클럽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보한 전직원을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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