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초기분양률 서울-지방 '양극화'

입력 2019-0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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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 부동산 시장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짙어진 가운데 아파트 초기분양률의 격차도 크다는 수치가 나왔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100%를 달성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기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마한다. HUG는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서울 이외 경기권, 5대 광역시는 초기 분양률 90%를 웃돌며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광역시,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초기 분양률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보면 충북과 전북이 각각 93.3%, 89.4%로 선방했지만 충남(52.7%)과 경북(56.1%)은 50%대를 기록했다. 강원은 41.5%, 경남은 33.3%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평균치는 85.6%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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