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2019, 가슴 노출부터 인종차별까지…마룬5 출연 결정 두고도 ‘뜨거운 감자’

입력 2019-02-04 12:18수정 2019-02-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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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미식축구 NFL 결승전 슈퍼볼을 향한 엇갈린 시선이 존재한다.

슈퍼볼은 북미 최대 이벤트 중 하나다. 30초당 광고단가가 64억 원임에도 전 세계의 기업들이 광고 전쟁에 뛰어든다.

무엇보다 슈퍼볼의 또 다른 이벤트는 하프타임에 벌어지는 공연이다.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 출연했던 팝스타들만 보더라도 입이 떡 벌어진다. 콜드플레이, 비욘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출연했었고 올해엔 마룬 파이브가 오른다.

하지만 슈퍼볼을 보이콧 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유는 2016년 벌어졌던 인종차별 사건 때문이다.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당시 흑인이 백인 경찰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지자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무릎 꿇기 시위를 벌였다.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비난하는 이들이 발새앴고 슈퍼볼 관람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해 그를 해고하라고 요구까지 하면서 결국 그는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리한나, 제이지, 핑크, 카디비등이 지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하프타임쇼 공연을 거절해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 올해 무대에 오르는 마룬 파이브를 두고 공연을 거부해야 한다며 청원 사이트 내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평소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던 마룬 파이브 애덤 리바인에게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권 문제 이전에도 슈퍼볼에서 문제가 터진 경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저스트 팀버레이크다. 그는 2004년 자넷 잭슨과 함께 슈퍼볼 무대를 꾸몄는데 당시 그의 상의를 끌어내려 가슴 노출을 시켰다. 이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돼 논란이 됐다. 그런 그가 작년에 슈퍼볼 무대에 14년 만에 다시 서면서 논란이 재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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