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아시안컵 카타르 응원한 이유…“韓이 외면한 날 받아줬다”

입력 2019-01-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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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인 이매리가 최근 있었던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매리는 28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실망이 컸을 때 카타르가 저를 받아줬다”라고 고백했다.

이매리는 과거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당시 배역을 준비하던 중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공론화했다가 욕설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의 일로 곤혹을 치르던 이매리가 선택한 땅은 카타르였다. 중동 지역에서 건설업에 종사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힌디어를 전공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이매리는 “한국에서는 아무도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다. 하지만 카타르 사람들은 날 이해해주고 끝까지 싸우라고 격려도 해주었다”라며 “한국에 실망이 너무 컸을 때 카타르가 저를 받아줬다”라고 전했다.

이번 카타르 응원 역시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님을 밝혔다. 이매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캠페인을 했고 이아시안컵에서도 홍보와 응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매리는 최근까지도 협박과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에서의 일도 제 권리이기 때문에 정당하게 사과받고 정당하게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방송 재개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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