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ㆍ스포츠서울, 미국 CBD기업 인수 이유는?

입력 2019-01-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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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AI센터와 스포츠서울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 CBD오일 유통업체를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한류AI센터와 스포츠서울는 약 700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CBD오일 유통업체의 지분 70%와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D는 칸나비디올(Cannabidiol)의 약자로, 대마초에 함유된 60여 가지 화합물 중 하나다. 특히 불안증과 염증,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뇌전증, 치매 치료와 항암, 우울증과 불면증 치료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엔 해외 유명 여배우들 사이에서 하이힐 고통을 줄여주는 완화제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배우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추출물이 포함된 CBD크림을 발에 바르면 높은 구두를 신고 걸을 때 느끼는 통증이 줄어든다는 체험기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서다.

패션잡지 보그(Vogue)는 1월판에서 '하이힐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 마법의 크림'이라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보그는 스타일 전문가의 코멘트를 인용해 “LA의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발에 CBD 크림을 바른다“며 “발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실제 캐나다에서는 최근 일부 진료소들이 마리화나 부족사태에 직면했으며, 온라인 주문을 감당할 수 없는 그린러시 열풍까지 불고 있다“며 “면허를 보유한 마리화나 판매점들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는 등 시장수요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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