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라 쓰고 '롤모델'이라 읽는다…"염정아 광고 내건 사교육계 그늘"

입력 2019-01-24 11:09수정 2019-0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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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웅진씽크빅)

배우 염정아가 학습지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웅진씽크빅 'AI수학' CF 영상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JTBC 드라마 'SKY캐슬' 주인공을 맡은 배우 염정아를 전면에 내세워 학부모들을 타겟으로 한 광고를 선보였기 때문.

해당 광고 영상 속 염정아는 '매의 눈' '족집게' '축지법'이란 키워드로 묘사되는 해당 학습지를 소개한다. 특히 드라마 속 로케이션을 연상케 하는 세트 공간과 '예서 엄마' 스타일의 의상은 'SKY캐슬'을 보란 듯 패러디한 콘셉트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열풍을 이어 온 '예서 책상'에 이어 학습지 업계까지 'SKY캐슬'의 인기를 이용한 광고에 나선 셈이다. 다분히 풍자 의도가 담긴 드라마와 염정아의 캐릭터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자극하는 데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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