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협찬한 건 아니다"…'예서 책상' 스터디큐브, 제작진 러브콜 비화

입력 2019-01-23 16:59수정 2019-01-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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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책상'으로 불리는 학습용 부스 스터디큐브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협찬에는 제작진의 러브콜이 주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스터디큐브 제작사에 따르면 극 중 '예서 책상' 협찬과 관련해 금전 지불이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돈을 주고 드라마에 들어간 건 아니고 요청이 와서 제공하게 된 것"이라는 전언이다.

해당 발언에 비추어 보면 스터디큐브는 드라마 세트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 의뢰를 받아 '예서 책상'을 납품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보용 협찬으로 광고비용을 지불하기는 커녕 도리어 시공 비용을 받고 제품을 협찬한 셈.

이로써 사실상 '예서 책상' 스터디큐브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 최근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발언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과도 맞물리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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