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항공기 추락 비보…"브라질 선수 22명 이어 에밀리아노 살라까지"

입력 2019-01-23 10:40수정 2019-01-23 14:33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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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 상태다. 2년 전 있었던 브라질 축구팀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이어 전해진 비보다.

23일(한국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경비행기가 전날 오전 5시 30분경 실종됐다. 해당 항공기는 도버해협에서 자취를 감춰 사실상 추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에밀리아노 살라의 실종에 앞서 지난 2016년 11월에는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 선수 22명이 항공기를 타고 이동 중 추락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선수들을 포함해 총 7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추락 사고가 이어지면서 단거리 비행이 잦은 축구선수들의 항공 운행에도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특히 경비행기 등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에 있어 안전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