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시드르 꿀ㆍ산양삼 등 건강식품 인기...물량 15% 늘려"

입력 2019-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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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드 꿀(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설 선물로 건강 관련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세계백화점이 건강 장르 선물세트의 비중을 늘렸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축산 관련 선물세트의 판매 신장률은 11.3%에 그친 반면, 건강 관련 선물세트는 35.8%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건강식품 수요를 잡기 위해 건강 관련 상품 품목 수를 지난 설보다 15% 늘린 125억 원의 물량을 준비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해마다 관심이 높은 삼(蔘) 한정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유일 산양삼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강개상인 평창 산양삼(20만 원, 50세트 한정)’은 자연 재배한 야생 삼을 선물세트로 개발한 사례다.

또 6년근 홍삼과 도라지를 벌꿀에 담은 기능성 식품인 ‘강개상인 참홍삼꿀&도라지꿀 세트(7만 원, 500세트 한정)’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도 준비했다. 세계 미식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품이자 죽기 전 꼭 먹어봐야 하는 식재료로 꼽히는 ‘시드르 꿀’을 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한다. 250g(6만 원)과 500g(11만 5000원)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이는 이번 단독 상품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드르 나무에서 채취한 최상품으로 국내 미식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홍삼에만 치우쳤던 건강 선물세트 수요가 이색 꿀, 산양삼 등 개인의 기호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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