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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570억 매출 달성 신화…"팀넷코리아 손현철 대표"
입력 2019-01-18 15:34   수정 2019-01-18 16:10

▲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사진제공=팀넷코리아)

시스템통합업체(SI)로 시작해 100억 매출 달성 후 2년 만에 570억 원의 매출 신화를 기록하고, 이른 바 ‘통합미디어메타데이터플랫폼’으로 진화한 기업이 있다. 올해 코넥스에 이어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는 ‘팀넷코리아’ 손현철 대표를 만나 팀넷코리아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다음은 손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를 보니 식물이 엄청 많은데요.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팀넷코리아는 “사람이 회사의 미래다”에 가치를 부여해 상사와 부하직원 간 수평관계 형성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무 형태 등 복지시스템과 함께 사람 경영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환경 역시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조성한 것입니다. 이 덕분에 직원들도 싱그러워진 분위기에 만족해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팀넷코리아 그룹은 IT기반의 사업영역만이 아닌 ‘디자인 개발, 플랫폼 개발, 솔루션 개발, 통합마케팅” 까지사업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어떠한 비즈니스 영역에도 선을 긋지 않는 열린 사고로 사물을 바라보며,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어 대표님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넷코리아손현철 대표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작은 SI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SI 회사들을 옮겨다니며 10년 정도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IT 기기 유통 일을 하다가 지금의 팀넷코리아 전신인 팀넷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2007년, 경영난으로 힘든 상황에서 다른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상황이었지만 전 회사를 제가 인수해서 거래처들을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쌓아왔던 신뢰를 바탕으로 도움을 요청해 그 시기를 이겨냈습니다. 이디야 커피 같이 오랜 시간 함께 일했던 거래처들이 성장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고 개인사업자였던 회사를 2012년 법인사업자로 전환하였습니다. 만약에 그 때 제가 다른 직원들처럼 회사를 포기했었다면 지금의 팀넷코리아는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팀넷코리아는2016년 매출이 110억이었는데 2018년 매출액이 570억원이라고 들었습니다.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데 어떤 비결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러한 성장의 비결에는 팀넷코리아의 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열정이 있습니다. 이에 무엇보다 먼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팀넷코리아는 2016년 12월 Apple Value Added Reseller로 선정되었습니다. 국내에는 팀넷코리아를 제외하고도 다른 애플제품 리셀러 회사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팀넷코리아는 다른 리셀러과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대부분의 리셀러들이 B2C에 집중할 때 팀넷코리아는 B2B에 집중하였고 B2B 시장에서 경쟁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가지기 위해 자체 유지보수 솔루션인 AMS(Apple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핵심 직원들이 Apple 공인인증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Apple 컴퓨터 유지보수 알람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 특허는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등 다수의 컴퓨터들을 사용하는 곳에서 자동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지 여부를 시스템에서 판단, 알람을 보내는 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메모리의 읽기ㆍ쓰기 등 중요한 작업들을 상시 모니터링해 노후화 등의 이유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시스템 장애에 대해 사전에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팀넷코리아는 이러한 기술을 AMS에 접목시켜 시스템의 고도화를 가능하게 하고 보다 향상된 통합 유지보수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팀넷코리아는 애플제품을 이용한 교육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였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창의력 사고, 일명 컴퓨팅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1월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클라우드월드컴퍼런스 2018에 참가하였습니다. 팀넷코리아는 애플사의 무료 코딩 교육용 앱인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시연하며, 스마트 수업에 접목해 다방면 활용이 가능한 클래스룸에 대한 활용 지식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대학 특성화 사업(CK: Creative Korea)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 특성화 산업이란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발전 계획에 따라 경쟁력 있는 분야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해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에 팀넷코리아는 교육 현장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하도록 Apple 교육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팀넷코리아는 대학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홍익대 한양대, 중앙대 등의 대학교와 채드윅 등의 외국인 학교, 시원스쿨 등의 사교육 시장까지 폭넓게 애플 교육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위 사업의 일례로 팀넷코리아는 중앙대학교 다빈치 소프트웨어 교육원에 Apple Mac 교육용 시스템 물품 계약 체결을 맺고, 공급을 완료하였습니다.

앞서 설명 드렸던 기술력과 함께 10년 이상의 유지보수 업력을 바탕으로 유지해온 고객들에 대

한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던 점이 매출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보니 다양한 캐릭터가 있던데, 이것은 대표님께서 좋아하시는 캐릭터인가요.

=BOENUS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이 캐릭터는 Bo & US, 보와 우리의 뜻밖의 즐거움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2013년 한국 콘텐트진흥원 창작 발굴 지원사업 당선을 시작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팀넷코리아의 캐릭터 브랜드입니다.

숫자 130, 문자 BO를 이용해 고릴라를 형상화한 독특한 심볼입니다. 시각적 커뮤니티 행위를 이미지화 네거티브 그래픽으로 발전시켜 일반적인 이미자가 가질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스마트 심볼을 제품이라는 매개체와 결합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넷코리아는 디즈니 코리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온 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 세련된 상품 기획력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제안합니다.

여기에 전문 디자인 팀에서 자사 캐릭터를 개발, 그래픽과 아트토이를 기반으로 전시, 상품기획,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 등 라이선싱을 통한 사업을 전개해 가고 있습니다. 일련의 예로 팀넷코리아는샤오미와 협업을 통해 아이언맨 보조배터리, 디즈니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사진제공=팀넷코리아)

-다양한 사업을 하시는 것처럼 설립 하신지 12년되었는데 사업하면서, 대표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억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팀넷코리아를 시작하기 전 애플 총판기업 엔지니어 역할을 하면서 애플 특유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그 이후 더욱 큰 꿈을 키워나가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험과 노력 끝에 패기 넘치던 젊은 손현철의 막연한 꿈이라 생각했던 애플 총판(Apple Value Added Reseller) 계약서에 사인하던 그 날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신규 사업에 진출하신다고 하는데, 신규 사업의 진출 이유와 신규 사업에 대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팀넷코리아 그룹은 IT 기반의 사업영역만이 아닌 '디자인개발, 플랫폼개발, 솔루션개발, 통합 마케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팀넷코리아가 영위하는 사업을 요약하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팀넷코리아는 이러한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 메타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신규 사업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팀넷코리아의 매출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디어 메타데이터 플랫폼에서는 방송 컨텐츠에 소개되는 다양한 아이템이 노출됩니다. 팀넷코리아는 방송 속 아이템 정보를 수집하고 DB로 만들어 가치 있는 정보로 재생산 합니다. 시청자들은 TV 시청 시 방송프로그램 관련 검색 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며, 방송 연계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사가 높습니다.

이는 한국방송공사가 조사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상표가 노출된 간접광고(PPL)의 효과 를 규명하기 위해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된 84개 PPL을 대상으로 3개월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PPL 프로그램 시청자의 35.4%가 해당 브랜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PPL을 접한 시청자의 55%가 해당 브랜드 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응답자의 54%는 향후 해당 제품을 구매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브랜드가 프로그램의 내용과 깊이 연관될수록 광고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해당 제품이 단순하게 배경의 소품으로 활용되는 경우보다, 극중 주인공에게 사용되거나 이야기 흐름에 녹아든 경우에 시청자들이 해당 브랜드를 기억할 확률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팀넷코리아의 매출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이후 팀넷코리아는 여러 브랜드 기업의 상품을 소싱 하여 향후 지상파 드라마에 직접 PPL를 진행하는 마케팅 대행사로 성장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2020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팀넷코리아는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를 두고 상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먼저 올해에는 코넥스 상장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또한 작년 회계에 대한 외부감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사실 중소기업은 외부감사가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코넥스 상장 이후 팀넷코리아는 신규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기존 진행하던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임직원이 노력할 것입니다.이러한 과정을 진행한 이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팀넷코리아는 이러한 단계적 성장 계획을 가지고 준비를 하였습니다.최근 국내 대형증권사로부터 코스닥 직 상장을 권유를 받아 코넥스부터 하나하나 올라가는 것과 바로 상장을 두고 여러 측면으로 고민중에 있습니다.향후 상장계획이 결정이 되면 투자자분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줄 말이 있다면.

=신규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으나,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소신과 패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꿈꾸지만 현실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준비단계부터 많은 벽이 본인 앞을 막아 설 것입니다. 이 때 굴하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자본과 좋은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들은 사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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