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8일 '목포 투기 의혹' 손혜원ㆍ'재판청탁' 서영교 진상조사 결과 발표키로

입력 2019-01-17 15:52수정 2019-0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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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목포 건물 투기'와 '재판 청탁'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ㆍ서영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적으로 사무처로 하여금 조사 더 실시하게 하고 내일 최고위원회의가 있어서 최고위원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사가 두 의원의 해명요구 때문이냐'는 질문에 "소명의 기회를 좀 더 달라는 게 있었다"고 답했다. '억울하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는 그는 "그런 것도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당초 오전 11시 발표 예정이었던 결론을 뒤집을 사실이나 주장이 나왔느냐'는 지적에는 "원내대표와 논의를 예정해놓고 (발표를 예고) 한 것"이라며 "오늘 할 결정을 보류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홍영표 원내대표가 전했다"며 "추가적으로 신중하게 본인 소명을 듣고 최고위원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홍 원내대표 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네"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최고위 의견 수렴 대상이 징계 수위이냐'는 질문에는 "징계는 아니고 사본임을 한다, 당직을 내려놓는다는 부분에 대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소명 방식'에 대해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추가적으로 할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결정을) 하기로 해서 최고위에서 얘기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두 의원이 최고위에 직접 출석하기 보단 최고위원들이 당사자와 통화 등을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은 사실관계가 너무 명확하다. 검찰 기소도 있고, 증언도 있다"면서도 "조금 더 본인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내일까지 최고위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 의원도 어제 오늘 해명으로 달라진 것이 있다"며 "둘 다 소명이 필요할 것 아니냐. 본인 의사도 들어보고 내일까지는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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