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시피] 설·추석 명절이면 바빠지는 기차표·버스표 예매…팁 '완벽 정리'

입력 2019-0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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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설 기차표 예매’ 미리 챙겨서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세요.”

“‘2019 설 기차표 예매’에 실패했다면 버스표 예매를 챙기세요.”

(연합뉴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를 3주가량 남기고 명절 연휴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려는 이들이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올해는 설 명절 연휴가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2월 1일이 금요일인데, 이날 오후부터 시작해 2월 6일까지 7일간 설 연휴가 이어진다. 여느 때보다 긴 설 명절 연휴 때문에 올해는 일찍부터 기차나 버스표를 챙기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레일은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명절 기차표 예매를 시행한다. 노선에 따라 혹은 온·오프라인에 따라 일정을 달리해 예매에 나선다.

또한 수서고속철도(SRT)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과 일정을 달리해 별도로 예매를 진행한다. SRT 역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지정 역에서 명절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명절 기차표 예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예매 시간을 확인하고 코레일과 SR 홈페이지에 미리 철도회원 가입을 하는 것이다. 철도회원으로 로그인해야 명절 기차표 예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각종 기차역 등 오프라인에서 명절 기차표 예매를 한다면 철도회원 가입이 불필요하지만,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등 온라인상에서 예매한다면 회원 가입은 필수다.

온라인상에서 예매할 때는 시간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온라인에서 기차표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이에 오전 6시 58분부터는 로그인을 한 채 대기하고 있어야 명절 승차권 예매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명절 기차표 예매 화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이 화면을 눈에 많이 익힌 후 가상 예매까지 해 본다면 실제 예매 때는 당황하지 않고 제한 시간 내에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명절 기차표 예매가 선착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더 빨리 예매를 완료해야 그만큼 예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예매에 성공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매에 성공했다면 결제기한 내에 결제를 마쳐야 한다. 자칫 예매에 성공했다고 결제는 하지 않은 채 결제기한을 지나버린다면 해당 예매 승차권은 잔여석 구매 기간에 재판매된다.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2019 설 기차표 예매’는 언제?

코레일은 ‘2019 설날 기차표 예매’를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한다.

8일은 경부, 충북, 경북, 대구, 경전, 동해, 동해남부, 경의, 경원선 등의 승차권을, 9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반드시 9일 오후 4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KTX, KTX-산천,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등의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다만 SRT의 경우 15~16일 예매가 별도로 진행된다.

8일과 9일 ‘2019 설날 기차표 예매’에 실패했다면, 9일 오후 4시부터 잔여석에 대한 승차권 판매가 이뤄지니 이때 역 창구,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잔여석 구매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 밖에 28일 오전 10시부터는 역 창구,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을 통해 병합승차권의 예매가 이뤄진다.

‘2019 설 기차표 예매’ 시 환불을 진행할 때는 위약금이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 13일 자정까지 인터넷을 통한 예매 시에는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기차역에서 예매한 경우에는 400원의 위약금이 부과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예매 동일하게 출발 2일 전까지 400원, 출발 3시간 전까지 5%, 출발시각 전까지 10%의 환불 위약금을 내야만 한다.

(뉴시스)

◇‘명절 귀성길, 기차만 있나? 고속버스도 있지!’

명절 기차표 예매에 실패했다면 고속버스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매 설이나 추석 명절마다 고속버스는 해당 연휴를 '교통 특별대책 기간'으로 잡고 특별예매를 진행한다.

특히 ‘설 교통 특별대책 기간’이나 ‘추석 교통 특별대책 기간’에 고속버스는 환승 휴게소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귀성·귀경 편의를 위해 전세 차량 등을 투입한다.

이번 ‘2019 설 연휴 특별예매’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속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출처=코버스 홈페이지)

‘2019 설날 고속버스 예매’는 스마트폰에서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내려받는 것이 좋다. 고속버스 예매를 위해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결제와 발권, 좌석 지정까지 가능하다. 매표창구에 가지 않더라도 전국 150여 개 고속버스 왕복 노선의 승차권을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다. 앱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티켓’ QR코드를 고속버스 단말기에 대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고속버스 통합예매 사이트나 시외버스 통합예매, 출발 터미널 매표소에서도 설 연휴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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