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여부, 왜 갑자기 '툭' 튀어나왔나? 이유 두고 설왕설래

입력 2019-0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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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국립묘지 안장 찬반, 텃밭에서도 반대 목소리 나와 눈길

(사진제공=리얼미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시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전두환 전 대통령 사후 국립묘지 안장 조사에서 찬반 중 반대한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전두환 전 대통령 텃밭이라 볼 수 있는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도 국립묘지 안장을 두고 찬반이 13% 정도의 적은 격차를 보였다는 점에서 논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 찬반 여론 조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왜 갑자기 실시한 것인지를 궁금해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아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둔 찬반 조사가 실시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실제 같은 날 치러진 5.18 관련 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건강 때문. 전두환 전 대통령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역시 매스컴을 통해 그가 양치질만 십 수번을 할 정도라고 치매 사실이 알려진 때보다 악화된 상태라 전한 바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부터 치매를 앓아왔다고 밝힌 바다. 풍문을 통해 그 시기 즈음부터 단골집,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익명의 측근 등이 언론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치매 사실을 전해왔던 바다. 일각에서는 그가 회고록을 낸 점을 들어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지만 민 전 비서관은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남기기로 결심하고 2000년부터 구술 녹취를 하는 등 2013년까지(그렇게 해오다가), 전 대통령 스스로도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저를 찾아왔다. 2013년인가 14년 '민 비서관이 이걸 책임지고 맡아서 완성하라'며 전적으로 일임했다. 이후 퇴고 과정에서 전 대통령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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