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린듯 뻐근한 어깨 통증...해결방법은?

입력 2019-0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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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다른 신체에 비해 평소 운동량이 많고 움직임의 폭도 크다. 따라서 부상을 입게 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게 좋다. 특히 어깨통증을 방치할 경우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 치료는 수술보다 다양한 편의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비수술치료방법이 선호되는데, 최근에는 어깨통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통증 해소뿐만 아니라 체형이나 자세교정, 근육 이완을 통해 증상을 줄이는 도수치료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수치료란 손과 도구를 이용해 진행되는 치료법으로, 전문 도수치료사가 환자의 비대칭, 비정상적 관절 상태를 손을 통해 진단하고 통증이 원인이 되는 부위에 물리적 힘을 가한다. 비대칭 관절을 직접 교정할 수 있는 치료인 만큼 관절을 형성하는 근막 치료에도 이용된다.

최근에는 신체구조에 맞게 특수하게 제작된 기구를 사용해 연부조직(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 혈관 등)을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연부조직 가동화 기법인 그라스톤 치료법도 선보여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경추(목) 염좌, 요추(허리) 염좌, 무릎 통증, 손목관절 증후군(손목통증), 섬유근총증후군, 근막등통증후군,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 회전근개건염, 아킬레스건염(발목통증), 족저근막염 등에 적용된다.

기세린 안산에이스병원 원장은 “도수치료를 받을 때에는 관리 기간이 경과한 후 재검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치료 계획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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