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쇼크‘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부품주 동반하락

입력 2019-01-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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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증시에서는 애플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부품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39% 내린 8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듀얼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등을 공급해 부품주로 분류된다.

이밖에 애플 부품주로 꼽히는 비에이치(-9.94%), 실리콘웍스(-6.38%), 삼성전기(-6.00%), 와이엠티(-3.90%), 인터플렉스(-3.37%) 등도 동반 하락했다.

애플은 전날(현지시간) 팀 쿡 최고경영자 이름으로 보낸 주주서한에서 2019회계연도 1분기 실적 전망치를 기존 890억∼930억 달러(한화 99조9000억∼104조4000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000억 원)로 대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 주가는 당일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0.11% 상승 마감했지만, 실적 부진 경고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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