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2.33포인트(-0.12%) 하락한 2007.67포인트를 나타내며, 201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57억 원을, 개인은 637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1269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운수장비(+1.1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섬유·의복(+0.90%) 통신업(+0.7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창고(-1.04%) 의약품(-1.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그 밖에도 유통업(+0.25%) 비금속광물(+0.23%) 음식료품(+0.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0.87%) 의료정밀(-0.74%) 화학(-0.4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68%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AVER가 5.93% 오른 12만5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4.32%), 현대차(+3.51%)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3.46%), 삼성전자우(-2.37%), 삼성전자(-1.68%)는 하락 중이다.
그 외 인디에프(+22.76%), 광전자(+18.54%), 신원(+14.5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에이프로젠 KIC(-11.80%), OCI(-11.27%), SK증권우(-10.21%)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368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468개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33%)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51원(+2.17%), 중국 위안화는 164원(+0.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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