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1위 이낙연, 2위 황교안’' 접전

입력 2019-0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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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에 따르면, 이 총리와 황 전 총리는 각각 13.9%, 13.5%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의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서는 선호도가 1.2%p 하락했다. 황 전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같은 기간 0.6%p 오르며 이 총리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9.0%) △오세훈 전 서울시장(8.0%) △박원순 서울시장(8.0%) △김경수 경남지사(7.3%)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7.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2%) △심상정 정의당 의원(5.7%)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3.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5%)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총리와 황 전 총리는 정치성향에 따라 진보와 보수 유권자층을 각각 나눈 선호도 조사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12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7%p)에서는 이 총리가 19.2%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10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3.1%p)에서는 황 전 총리가 22.5%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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