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증시 결산] 개인 ‘사고’…외인ㆍ기관은 ‘팔고’

입력 2018-12-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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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올해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7조58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조8056억 원, 기관은 2조8064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841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7억, 9849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7조5743억 원에 달했다. 셀트리온(6535억 원), LG전자(5564억 원), 포스코(3336억 원)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특히 남북경협주에 대한 매수세도 두드러졌는데, 현대로템(5928억 원), 현대건설(3618억 원), 현대엘리베이(3338억 원)가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조4325억 원), 엔씨소프트(-4724억 원), 삼성엔지니어링(-4612억 원), GS건설(-4377억 원), 기아차(-4011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조5193억 원), 동구바이오제약(898억 원), 올릭스(821억 원), 에이비엘바이오(636억 원) 등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돋보였다.

한편 외국인은 삼성물산을 1조559억 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9284억 원), 엔씨소프트(5445억 원), 삼성에스디에스(4878억 원), LG(4754억 원)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5조375억 원), 셀트리온(-2조8699억 원), 현대로템(-6820억 원), 한국전력(-6012억 원)은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2조59억 원), 삼성SDI(7724억 원), 두산밥캣(5275억 원), 현대중공업(4984억 원)을 대거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3조4424억 원), SK하이닉스(-1조1780억 원), 네이버(-6212억 원), 현대차(-3713억 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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