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발생하는 목디스크, 비수술로 치료 가능한 방법은?

입력 2018-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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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추위 때문에 움츠리는 자세를 많이 취하다 보니 통증이 나타나는 것. 하지만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가 지속 되다 보면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움츠린 자세뿐만 아니라 과한 핸드폰 사용, 바르지 못한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목이 경직되는 것 또한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목디스크는 퇴행성 질환으로 나이가 들며 심화 되는 질환 중 하나였다. 현대 사회에서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이 됐다.

목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인데, 20대 전후부터 퇴행과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에 외부에서부터 강한 충격을 받거나 나쁜 생활 자세로 인해 디스크의 돌출이 앞당겨질 수 있다. 특히 목디스크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남성보다 근육의 약이 적고 목뼈가 견딜 수 있는 하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최근 프롤로주사,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MTS 니들을 이용한 치료는 통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며, 통증 원인을 찾아 병변을 재생시키는 치료이다.

한승탁 한승탁통증의학과 원장은 “기존의 통증 치료는 원인이 되는 부위 일부만 치료할 수밖에 없고 대부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재발 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MTS 니들을 이용한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해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건 몸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생활 속에서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극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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