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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치료, 흉터에 적합한 시술 이뤄져야
입력 2018-12-27 15:36

여드름 환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찬 공기로 인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실내 난방으로 인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 시기인 겨울이 왔기 때문이다.

보통 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 속에 피지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구진, 고름, 물집, 결절 등 여러 형태로 피부에 나타나는데, 여드름 초기에는 염증이 동반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도 쉽고 자국이나 흉터도 거의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염증이 동반된 여드름이다. 이는 화농성으로 크게 생겨 곪고 터지는 과정에서 붉은 색소자국(색소침착)이나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곪은 여드름과 흉터, 색소가 복잡하게 섞이면 흉하고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다.

여드름 환자들을 보면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억지로 짜내다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파이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등 다양한 종류의 여드름 흉터는 한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아 레이저 시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이 가운데 공기압을 통해 여드름 흉터를 복원하는 '공기압복원술'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고 싶어하는 환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공기압복원술은 여드름 흉터 부위에 공기압 스트림(Stream)으로 가스나 히알루론산 등을 주입하고 스카레이저로 재생을 유도하는 것으로, 스카레이저로 진피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정상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양과 깊이, 분포로 나타나는 여드름 흉터에 맞춤식 치료가 가능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송곳형, 박스형, 롤링형 등 흉터 모양을 고려해 초당 180m/s의 속도로 0.1㎜ 직경의 가는 노즐을 통과하는 공기압으로 특수 재생물질을 주입한다. 이후 스카레이저를 깊이와 강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정상 피부처럼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김형섭 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기존 여드름 흉터 치료는 주로 프락셀 레이저를 활용했다"면서,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 표면에 열을 침투시켜 콜라겐을 재생하는 주름레이저로 개발됐기 때문에 얕은 흉터에는 효과가 있지만, 다양한 모양과 깊이의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기압복원술은 공기압을 이용해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을 단축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환자 상태에 따라 3~4주 간격으로 3~5회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두 흉터, 손톱자국 등 다양한 함몰 흉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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