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또 멀티골' 토트넘, 본머스에 5-0 대승…리그 순위 2위로 '껑충'

입력 2018-12-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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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0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5승 4패(승점 45)로 맨체스터 시티(14승 2무 3패·승점 44)를 누르고 리그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올렸다. 리그 1위 리버풀(16승 3무·승점 51)과는 승점 6점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10골째를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에릭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한 채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3분에는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리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이자 리그 6호골이다.

전반 35분에는 카일 워커 피터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 공을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점수차를 3골로 벌렸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6분 에릭센이 본머스의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해리 케인이 그대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본머스 골문 앞이 혼전인 상황에서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나온 것을 손흥민이 잡아내며 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7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홈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손흥민은 1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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