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지진, 통상적 이론상으론 안정권…긴장감 커진 결정적 이유는?

입력 2018-1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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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상청)
경남 거창에서 지진이 발생해 근방까지 요동이 감지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경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약 9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거창 지진의 여파는 주변에서도 감지됐다. 경남, 경북은 물론 전북 지역에서도 진도 3, 충북과 대구 지역에서도 진도 2로 나타났다. 이에 지진을 느낀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지진 규모별 피해 내역을 살펴보면 규모 0~2.9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할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

규모 3~3.9는 사람이 느낄수는 있지만 피해는 입히지 않으며, 4~4.9 지진은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를 입는 정도는 아니다.

규모 5에 들어서야 직접적인 피해가 감지된다. 5~5.9는 좁은 면적에서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는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6~6.9 규모에서는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되며 1년에 약 120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7.9는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8.9는 수백km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1건 정도 발생할 수 있다. 규모 9 이상의 지진은 수천km 지역을 완전히 파괴하는데 약 20년에 1건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거창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은 114차례나 되면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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