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잠적? 인터폴 ‘적색수배’ 발부…제3국 도피 어려울 것

입력 2018-12-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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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지난 12일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신씨 부부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적색 수배가 내려진 이상 제3국으로의 도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강제로 국내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청주지검 제천지청리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건의했지만 절차가 복잡해 신씨 부부를 국내로 소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지인들을 상대로 20억 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사기 논란 후 살던 아파트까지 내놓고 모습을 감춰 종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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