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 삼익연립 재건축 사업 탄력…“강동구에 청소년 수련시설 확보”

입력 2018-12-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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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일대 개발도 가속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삼익연립 재건축 사업 위치도.(출처=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삼익연립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은평구 신사동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일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3일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도건위는 강동구 둔촌동 85-2번지에 대한 '삼익연립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해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삼익연립 재건축사업을 위해 2005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으나 건축계획 변경(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해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됐다. 주요 변경 내용은 2005년 제2종일반주거지역 층수를 7층에서 10층으로 완화하기 위해 기부채납 계획된 도로와 공공공지를 공공시설물인 청소년수련시설로 기부채납하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삼익연립 재건축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고, 강동구에 부족한 청소년 수련시설을 확보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문화활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응암역생활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출처=서울시)

또 서울시는 신사동 23번지 일대 3만㎡ 규모에 대한 '응암역생활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기정 3개소의 획지계획을 모두 해제하고, 이미 계획이 실현된 2개소 외 1개소는 공동개발(지정)로 변경해 소유자 간 다소 유연하게 개발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입지한 여러 학교를 고려해 교육특화를 위한 건축물 용도계획도 수립했으며 변경된 기준에 따라 용적률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2006년 8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된 이후 개발이 저조했던 문제점을 분석해 지역 개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응암역 일대에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응암역세권이 활력 넘치는 주거생활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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