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시티', 14일 위례 신도시에 첫선 보인다

입력 2018-12-13 06:00수정 2018-1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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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과 스타필드 합친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센터ㆍ키즈존도 구성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외관(신세계)
위례 신도시에 신세계의 스타필드시티가 들어선다.

신세계는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14일 프리오픈해 4일간 운영한 후 18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는 이마트와 신세계 프라퍼티가 협업을 통해 기존 이마트 타운에 스타필드의 장점을 더해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매장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하 6층 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약 16만㎡, 매장면적 4만4000㎡이다. 동시주차 1900대도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성남시 등 세 곳의 행정구역에 걸쳐 개발된 위례 신도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핵심 상권인 반경 3km 이내에 약 34만 명이 거주한다. 여기에 잠실과 풍납 등 차로 2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한 송파구 등 반경 7km로 상권을 넓히면 약 140만 명의 초대형 상권이 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시티 위례를 이 대형 상권의 쇼핑과 문화,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센터 (Life Style Center, LSC)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을 중심으로 6개관 900석 규모의 CGV와 영풍문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을 포함해 120여 개의 매장을 들어선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라는 위례 신도시 첫 대형 유통 상업 시설이 문을 열면서 위례 신도시의 생활 문화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별마당 키즈'(신세계)
위례점에는 로열층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을 구성했다. 전체 면적 4만4000㎡ 중 약 3300㎡를 키즈존으로 꾸몄다. 영화관을 제외한 순수 쇼핑몰의 9% 가량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7%, 스타필드 고양의 4%보다 높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의 차별화된 문화 아이콘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한 ‘별마당 키즈’를 더했다.

그 외에도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도시 위례에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10층 옥상에는 속초 정원학교 운영자인 가든 디자이너인 오경아 대표와 함께 ‘스타 가든’을 만들었다. 스타 가든 안에 함께 조성되는 ‘펫파크’ 역시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 반려견과 애견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기존 스타필드에서 검증된 인기 맛집은 물론 위례 상권에 맞는 새로운 맛집까지 30여 개의 맛집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하 1층 PK키친에는 3대를 이어온 전주음식명인 1호인 김년임 명인이 운영하는 비빔밥의 명가 ‘가족회관’과 만화 식객에 등장하는 ‘한옥집 김치찜’, 서울을 대표하는 3대 베이커리 중 한 곳인 ‘김영모 과자점’ 등 전국의 맛집을 한곳에 모았다.

3층에는 위례 거주 주민이 위례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상생 서비스 스토어’도 첫 선을 보인다. 이 곳은 구두 수선, 사진관, 도장, 선물 포장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난 10월 열린 ‘상생취업박람회’를 통해 입점이 확정됐다.

오픈 기념 행사도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가득 채웠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페스티벌’에서는 피카츄, 뽀로로, 핑크퐁, 공룡 메카드의 캐릭터 풍선을 당일 영수증 제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500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4일에는 피카츄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18일에는 핑크퐁 율동콘서트, 14일~25일까지 매일 공룡&요괴 메카드 퍼레이드와 뽀로로&꼬마버스 타요 퍼레이드를 일 4회씩 진행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위례를 위한 ‘위례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만들었다”며 “신도시 상권 특성에 맞춘 키즈존, 휴식 공간, 다양한 맛집, 상생 스토어 등을 통해 위례 쇼핑/문화/생활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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