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에 '황다건 루즈' 반사이익, "인스타 모델 효과 톡톡"

입력 2018-12-12 08:57수정 2018-12-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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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미박스 홈페이지 캡처)

치어리더 황다건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황다건이 SNS를 통해 홍보 중인 이른바 '황다건 루즈'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12일 현재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의 인스타그램 계정 인사말에는 특정 웹페이지 링크가 표시되어 있다. M모 쇼핑몰로 연결되는 해당 링크는 황다건이 SNS에 게재한 사진에서 사용된 립스틱 제품 판매 사이트다. 사실상 황다건이 해당 쇼핑몰에서 협찬을 받아 인스타그램 마케팅 창구가 된 것.

전날(11일)부터 이틀째 '일베 성희롱' 파문으로 SNS 상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다건은 의도와 무관하게 해당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 셈이다. 그는 "일베(일간베스트)에 심각한 성적 희롱 글이 올라왔다"면서 허벅지, 골반 등 신체 특정부위를 품평하는 뉘앙스의 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후 삼성라이온즈 동료 치어리더 심혜성, 박현영 등도 "수 많은 치어리더가 성희롱을 당하지만 그중 몇이나 의견을 말할 수 있을까" "노출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춤추고 무대 위에 서는 게 좋아 치어리더 하는 사람도 많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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