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女 어깨 토닥였다"…'스쿨 미투' 어린이에 남교사 접근 차단

입력 2018-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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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쿨 미투'가 초등 교육계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11일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천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남교사 A씨가 '스쿨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직위 해제된 상태다.

'스쿨 미투'를 제기한 여학생들에 따르면 A씨는 이들의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들이민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어깨를 토닥이기도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는 전언이다.

'스쿨 미투' 의혹에 휩싸인 A 교사는 "친밀감을 표시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교육청은 A씨의 출근을 중단시키고 아이들과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 더불어 A씨에 대한 경찰 수사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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