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특위, 12일 국제세미나 개최…한ㆍ아세안 교류확대 방안 모색

입력 2018-12-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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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12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남방정책의 3P분야(사람, 평화, 번영)에 입각해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사회문화 등 포괄적인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코리아나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아세안 및 신남방정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 신남방정책과 아시아의 평화·번영, 베트남 개혁·개방 모델의 북한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아세안 협력 방향 및 신성장동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세션에는 국내외 업계 및 학계의 4차 산업혁명 전문가가 참석해 아세안 시장진출 전략, 한국과 아세안 간 디지털무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공감의 아세안’을 주제로 한·아세안 문화·인적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아세안 문화협력 심화 방안을 제시하고 한류에 기반을 둔 한·아세안 문화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는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의 개회사에 이어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이어 박사명 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 옹켕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 알라딘 릴로 아세안경제공동체 사무차장, 제프리 시 조선교류 창립자, 라이 창 웬 닌자밴 최고경영자 등 아세안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정책담당자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 개최에 앞서 11일에는 김 위원장 주재로 해외 연사, 아세안 각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이 진행된다. 이번 만찬에서 신남방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신남방정책과 아세안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고 신남방정책특위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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