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에 효과적이고 올바른 노즈워크 방법

입력 2018-12-10 16:02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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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아지 고양이 후각차이 (출처=NOSEWORK Inc)

강아지는 노즈워크 훈련을 통하여 분리불안,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하게 간식을 찾아 먹는 놀이형태의 노즈워크는 분리불안, 스트레스해소 등의 효과를 얻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가장 중요한 핵심인 ‘다양한 냄새’가 빠져 있는 노즈워크는 훈련보다 단순 놀이에 가깝기 때문이다.

수의사, 훈련사들이 공통으로 꼽는 노즈워크의 핵심은 ‘다양한 세상의 경험‘이다. 자연 속에서 이로운 식물과 호르몬을 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노즈워크 훈련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강아지가 밖에 나갈 수 없을 경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노즈워크 훈련 방법으로 ’패트병 노즈워크‘나 ’박스노즈워크‘ 등을 꼽았다.

▲사진=노즈워크 훈련방법 (출처=NOSEWORK Inc)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노즈워크 훈련 중 가장 좋은 훈련은 패트병 노즈워크, 박스노즈워크 훈련이다. 패트병에 작은 구멍을 뚫어 간식이 나올 수 있게 해준 후 패트병 안에 다양한 식물을 넣어주어 실내에서도 자연의 냄새를 맡게 해 주면서 간식을 찾아 먹는 방법이다. 단, 식물의 오염은 조심해야 한다. 박스노즈워크는 A4크기의 박스 안에 다양한 식물을 넣어준 후 주기적으로 간식을 뿌려주어 강아지가 실내에서도 놀면서 후각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

관련 전문가는 “강아지의 후각세포는 뇌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냄새를 통하여 기억, 감정, 스트레스를 관리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실내에서 성장하는 강아지의 경우 후각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강아지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