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중기부에도 할 말은 하겠다”

입력 2018-12-10 11:25수정 2018-1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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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위한 일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도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제대로 처리하겠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 경영하시는 분들이 기업하고자 하는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상근부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 9일까지다.

서 상근부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내부조직 추스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노조는 지난달 서 상근부회장이 사실상 낙점되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임직원 360여명의 80% 참여)을 받는 등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서 상근부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내부적으로 빨리 조직 안정시키고. 직원들과 관계 회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장, 혁신인사기획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및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올해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재직해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신임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했으며 정부와 국회와도 소통이 잘 되는 중소기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현안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중소기업 현안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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