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8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8-1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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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구원’에 측추력기 전문가 백기봉 책임ㆍ유도무기 탄체 전문가 이종성 책임 선정

▲㈜한화는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종합연구소에서 2018년 한해 각 기술·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우수 R&D인력에 대해 시상하는 ‘2018한화 테크노 컨퍼런스’ 행사를 실시했다.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가운데)와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백기봉(왼쪽), 이종성 연구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

㈜한화가 ‘2018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내 기술ㆍ연구 분야 인력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연구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5일 대전 유성구 종합연구소에서 열린 6회 한화 테크노 컨퍼런스에는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와 윤경식 연구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2018 올해의 연구원상’에는 측추력기 전문가인 백기봉 책임연구원과 유도무기 설계 전문가인 이종성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매년 연구개발 업적 및 역량이 우수한 연구원들에게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휴가가 제공된다.

백 책임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이 국내 최초로 유도무기의 마지막 비행단계에서 궤도를 수정하는 측추력기 국산화 개발을 성공했고, 조기 전력화에도 기여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4~5개 국가에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로서 앞으로 다양한 유도 무기의 높은 기동성 확보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임연구원은 한화의 독자 모델 유도탄인 230mm급 다련장 천무의 선행개발부터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도무기 전문가이다. 올해 유도탄 조립방법 관련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개인과 조직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원’으로 평가 받았다.

올해는 ‘특허상’도 신설했다. 1년 동안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 진행한 연구원을 ‘발명왕상’과 ‘우수특허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발명왕상’의 첫 주인공으로는 올해에만 총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한 보은사업장 김세훈 주임 연구원이 선정됐다. ‘우수 특허상’에는 유도무기의 항법 제어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한 항법개발팀이 꼽혔다.

특히 김세훈 주임연구원은 2015년 입사 이후 총 17건의 특허를 출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로 미래 선행 기술과 제품 개조 개발, 자동화 양산 설비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러한 내용들은 핵심기술 소요 공모 제안, 드론봇 체계 미래 기술 선점, 자동화 양산 설비 개발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옥경석 대표이사는 “㈜한화 경쟁력의 원천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기술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이라며 “올 한 해 연구원들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한화 종합연구소는 1979년 설립 이후, 고폭화약, 추진제, 추진기관, 해중센서, 항법장치, 레이저, 구동장치 및 유도조종 등의 무기체계 핵심기술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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