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DFS사 인수...미국 사료시장 진출

입력 2018-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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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바이오가 미국 사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회사 측은 현지 곡물·사료업체인 DFS(DFS Oskaloosa LLC)사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상대방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DFS사는 미국 아이오와주 오스칼루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곡물 저장시설과 연간 50만톤 규모의 사료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곡물과 배합사료를 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기준 1억 달러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DFS를 인수를 검토하면서 기술력, 성장 가능성에 이어 이른바 콘벨트의 중심인 아이오와주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미국 중서부에 넓게 펼쳐진 콘벨트는 세계 최대의 옥수수 재배지역으로, 특히 아이오와주는 동물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생산량이 미국 전체의 20%에 달하는 최대 산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DFS사에 주재원을 파견해 현지 곡물 구매와 트레이딩, 품질관리, 물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계열사 전체의 원가절감과 품질개선 활동에 연계할 계획"이라며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사료첨가제를 DFS사 제품에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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