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도 들썩한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입력 2018-1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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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퀸 관련 서적 판매 30배까지 급증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사진제공=21세기폭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서점가로도 확산되고 있다. 밴드 퀸(Queen)과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관심이 관련 서적 판매량으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30일 영풍문고는 영화 개봉 전 후 약 한 달간 퀸과 머큐리 관련 서적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판매량이 11월 한달 간 전월에 비해 약 30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책은 영화 주인공이자 '퀸'의 리드싱어인 프레디 머큐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년 동안 이루어진 프레디와의 인터뷰와 무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영화에 미처 담기지 못한 그의 내면 이야기 등을 엿볼 수 있다.

저널리스트 레슬리 앤 존스가 쓴 '프레디 머큐리'는 약 15배, 'Queen 보헤미안에서 천국으로'는 약 10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프레디 측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고, 'Queen 보헤미안에서 천국으로'는 퀸의 데뷔 앨범인 'Queen'부터 밴드의 프런트맨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유작 앨범까지 전곡 해설을 바탕으로 한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에 접어든 서점가에는 영화 같은 삶의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레디 머큐리' 관련 저서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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