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가에 확장공사비 포함…“동안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첫 분양”

입력 2018-1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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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자리잡은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 외관. 서지희 기자 jhsseo@
청약제도 개편 전 분양 현장 분위기가 뜨겁다.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개관한 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찾았다. 개관일이 주중인 목요일이었지만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재개발 단지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14가구다. 동안구가 지난 8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첫 분양이다.

단지의 평당(3.3㎡) 평균 분양가는 1850만 원대.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공사비가 포함돼 있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84㎡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는 1200만~150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유형별 공급 물량은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70㎡ 159가구 △84㎡ 215가구이다.

두산건설은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템 에어컨은 LG전자 휘센 수준으로 설치할 것으로 계획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모습. 서지희 기자 jhsseo@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대부분 3베이로 설계됐고, 4베이는 84㎡E 타입에 적용됐다. 박재우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대행사 도시애 기획팀장은 “3베이 구조가 많이 나왔는데 거실과 안방을 개방감있게 구성했다”며 “소형 평형도 2베이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해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온 A씨는 “84㎡타입을 봤는데 평형이 작게 느껴졌다. 확장 공간을 제외하면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역시 84㎡타입 견본주택을 둘러보던 중년남성은 함께 온 지인에게 주방 공간을 보고 “성인 남자 2명이면 꽉 차겠다. (안방도) 거실이 작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84㎡타입 작은 방을 살펴본 중년여성은 “확장을 하지 않으면 좁긴 한데 붙박이장도 무상으로 주고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길 건너 맞은편에는 3850가구 규모의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자리잡고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서지희 기자 jhsseo@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인근에는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 호성초, 호원초,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한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은 다음달 4·5일, 2순위 청약은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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