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개 주 마리화나 매출 1억불 전망...뉴저지 12월 11번째 합법화 기대

입력 2018-11-29 13:38수정 2018-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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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이상의 성인에 대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한 메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관련 연 매출이 15억 달러(한화 약 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메사추세츠주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동부 최초로 오락용 마라화나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매 첫날 노스햄튼 매장에는 2000명 이상의 손님이 방문했고 2개 매장에서 총 1만여개 이상의 제품이 팔려 4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용된 매릴랜드 주의 경우에도 연간 판매액이 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프론티어 데이터 수석 경제학자 뷰 휴트니스 씨는 "12월 판매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 주는 의료용 마라화나 산업 활성화를위해 올해 초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및 처방 면허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한편, 뉴저지가 미국에서 11번째로 기호용 마라화나 합법화에 한발 다가섰다. 뉴저지주 상하원 법사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호용 마라화나 법안을 내달 17일 본회의 표결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을 확정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기호형 마라화나의 일반 판매를 시작한 곳은 콜로라도 주며, 뉴저지가 기호형 마라화나를 합법화하면 미국의 기호형 마라화나 판매 허가 11번째 주가 된다.

한편 뉴프라이드와 오성첨단소재 등 국내 상장 기업들이 마리화나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3일 국내에서도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가하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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