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해상크레인 업체 디엠씨 인수

입력 2018-11-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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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선박기계가 해상크레인 제조업체 디엠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상상인선박기계 컨소시엄은 디엠씨 인수합병(M&A)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 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상인선박기계의 모회사 상상인은 이번 디엠씨 인수를 시작으로 조선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준원 대표는 “국내 조선업 부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은 이번 M&A를 통해 1300여명 이상의 상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 효과와 협력업체들의 일자리 안정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상상인선박기계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조선소 엔지니어링, 조선 자동화 설비 공급업체다. 모기업인 상상인의 적극적인 재무 지원에 힘입어 신규 조선소 설계는 물론, 기존 조선소의 공정 개선을 위한 자동화 설비 및 시설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디엠씨는 해양플랜트 등 선박에 설치하는 해상크레인 제조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경남 김해에 8만 5150㎡ 규모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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