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탈모 증상, 생활습관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어

입력 2018-1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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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추워지면서 악화되는 탈모 증상으로 고통받는 탈모인들이 많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찬바람과 함께 대기가 건조해지게 되는데, 이는 두피를 민감하게 만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가려움증, 비듬, 뾰루지 등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최근 다시 심해지기 시작한 미세먼지의 횡포 역시 이와 같은 증상들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평소 두피가 건강한 상태였다면 생활습관 개선 등의 노력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머리를 감아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오염물질들을 제거해주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다.

또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대표적으로는 해조류, 견과류, 콩, 계란 등이 두피 건강에 필수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습관 등을 지킨다면 두피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탈모로 인해 모발 탈락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라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기 힘들다. 이 경우에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탁월한 효과로 많은 탈모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탈모 치료 방법으로는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이 있다.

이에 대해 여민석 연세모벨르 인천점 원장은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은 모발이식 수술이지만 절개를 하지 않는 데다가, 삭발을 해야 했던 기존의 비절개모발이식과 다르게 무삭발로 진행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비절개에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의 부담도 낮고 일상생활로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효율적인 탈모 치료 방법"이라고 전했다.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은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여 필요 부위에 이식하는 탈모 치료 방법이다. 건강한 후두부의 모낭을 추출하는 과정까지는 일반적인 비절개모발이식과 동일하지만, 별도로 모낭 분리 작업이나 정리 작업을 하지 않고 해당 부위에 바로 이식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 원장은 “추출한 모낭을 그대로 옮겨 심는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은 모낭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손상될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생착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이때 이용되는 슬릿 역시 모낭군 크기와 유사한 사이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낭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고밀도 이식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은 일반적인 비절개모발이식보다 진행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우므로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해당 치료를 진행하는 곳의 수술 시스템과 의료진의 경력, 치료 장비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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