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원도심 옥봉 재생사업 4년 만에 결실

입력 2018-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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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눚시 옥봉동에서 진주시와 함께 진주옥봉 새뜰마을 사업 주민커뮤니티센터 '옥봉루'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상우 LH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마을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옥봉마을 옛 사진 전시회와 촉석루 배경의 포토존 체험 등 행사가 진행됐다.

진주 옥봉지역은 산비탈의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노후화된 주거지역이다. 진주시내에서도 주거 및 생활환경이 가장 취약했다.

LH와 진주시는 2015년부터 4년간 진주옥봉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새뜰마을사업이란 주거취약지역의 주거지 재생사업이다. 상하수도 등 생활SOC개선과 집수리사업, 주민이 스스로 재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LH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조직 '집수리단 협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했다. 집수리단은 49가구의 주택 새단장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LH는 청년주택 및 충효교육관 건립, 마을보행로 정비, 빈집 정비 등 낡고 불편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마을 옹벽 경관개선사업도 완료했다.

준공식이 개최된 옥봉 주민커뮤니티센터 '옥봉루(玉峰樓)'는 연면적 466㎡에 2층 규모로 1층에는 옥봉 집수리단 협동조합이, 2층에는 마을사랑방과 마을식당, 카페가 들어서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옥봉 새뜰마을사업은 LH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사업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주민 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옥봉이 더 이상 진주의 달동네가 아닌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사업도 잘 마무리해 도시재생뉴딜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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