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블랙이오’ 남해안 생굴 22~28일 할인행사

입력 2018-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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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가 25주년 기념 ‘블랙이오’ 행사를 맞아 제철을 맞은 ‘남해안 생굴 1봉(250g)’을 작년 행사가 대비 약 23% 저렴한 4580원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처음으로 여수산 생굴을 10톤 규모로 준비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여수 돌산 굴 1봉(135g)’을 39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여수 지역은 다도해와 인접해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3~4도 정도 수온이 낮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 굴은 노로바이러스나 패류독소 등의 위험성이 낮고, 크기가 먹기에 적당하며 향이 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낮춰 굴 소비를 활성화하고, 산지 다변화를 통해 작년과 비교해 가격이 상승한 굴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김승태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굴 수요가 높아지는 김장철 및 겨울을 앞두고 여수 및 남해안 생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 굴의 성장부진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굴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굴의 주 먹이인 플랑크톤이 부족하고 올해 폭염 여파로 바다 수온 역시 함께 상승해 굴 성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0월말 기준 굴 경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9% 감소했고, 가격은 52.5% 오른 박스 당 8만8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굴 가격은 전년 대비 2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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