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도요타, 혼다 제치고 아세안서 안정성 '최고'

입력 2018-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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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세안 NCAP 그랑프리’서 종합 1위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혼다, 도요타 등을 제치고 아세안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서 열린 ‘2018 아세안 NCAP그랑프리’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전 차급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안전한 차’ 분야에서 종합점수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세안 NCAP은 2011년 12월 글로벌 NCAP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출범했다. 이후 매년 말레이시아를 주축으로 아세안 10개국에서 판매 중인 차의 충돌성능, 사고예방 등 안전성을 평가해 0스타에서 5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2년에 한 번씩 5스타 등급 차를 대상으로 그랑프리를 열고 △안전장비 △성인보호 △어린이보호 등 3개 항목과 이를 종합한 '종합점수'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우수 안전한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은 17년에 이어 18년 아세안 NCAP에서 5스타 등급을 받아 2018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1회(13~14년)와 2회(15~16년) 그랑프리에서 최고 자리에 있었던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을 제치고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91.98점)를받았다.

아울러 아이오닉은 안전장비 항목에서도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2개 항목을 수상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아이오닉이 종합점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7에어백을 기본화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장비 뿐 아니라 성인보호 및 어린이보호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이번 종합 1위 수상은 지난 1, 2회 때 차급별로 수상작을 각각 선정한 것과 달리 모든 차급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차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 첫 수상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 500만대 규모의 수요가 예상되는 아세안 시장에서 현대차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함은 물론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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